[뉴스통] 김정은의 '살인병기' 여성공작원의 비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

어렸을 때 납치돼 살인 병기로 길러진 미녀 킬러를 다룬 영화, '네이키드 웨폰'의 한 장면입니다.

혹독한 훈련을 받고, 요인 암살에 투입됩니다.

김정남 살해도 이를 연상케 합니다.

김정은의 이복형, 김정남을 순식간에 살해하고 사라진 두 명의 여성도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죠.

모습은 평범하지만 능력은 '살인 병기' 수준인 이들, 어떻게 선발되고, 어떤 훈련을 받을까요.

[박상학 /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: 특히 35호실에서 아가씨들을 봤는데 엄청난 미인들이에요. 12살~13살 때 데려가니까 그때부터 (스파이 활동을) 교육하지.]

실제로 북한은 노동당 35호실로 불리는 대외정보조사부에서 10대 소녀들을 뽑아 비밀요원으로 키운다고 합니다.

해외에서 활동해야 하는 만큼 선발 기준도 까다롭습니다.

외국어 능력은 기본, 출신 성분도 따지고요, 미인계를 위해 미모까지도 따지는 것 같습니다.

검증의 벽을 넘어서면 영화에서처럼, 암살, 납치, 폭파 등의 훈련을 받고요.

여성들은 평균 태권도 3~4단 이상의 유단자로, 수영만으로 웬만한 섬을 오간다고 합니다.

[김정아 / 통일맘연합대표 : 북한 여군 특수부대 여기를 나오게 되면 모란꽃중대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왔고 간첩 얘기가 많이 나왔어요. 우리가 알 수 있는 사건이 김현희 씨도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. 그런 분들을 놓고 봤을 때는 전문 특수요원들이 많이 있습니다. 그리고 그들의 위장방법은 다양합니다.]

미모의 공작원 하면 김현희 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.

김 씨 역시 북한 노동당 35호실 소속으로, 88올림픽을 앞두고, 대한항공기를 폭파했었죠.

[김현희 / 87년 KAL기 폭파범 (2015년 YTN 인터뷰) : 몇 차례 사전에 나와서 문건이라든가 출신 성분, 학교생활을 다 파악 하고, 직접 면접도 하고, 여러 학생들을 뽑아놓은 뒤 면접도 하고, 시·당에 불려가 면접 심사를 거쳐 소환됐습니다.]

국군 장교들과 내연 관계를 맺고 군사 기밀을 빼냈던 남파 간첩 원정화 씨 역시, 국가안전보위부 소속이었는데요.

10대 시절부터 독침 같은 살상무기, 사격 등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.

살해범은 베트남 여성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용의자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.

김정남 사망으로, 그의 아들 김한솔이나,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의 신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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